지휘법
노래할 수 있는 심리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라. 노래가 기능이 되면 안 된다. 무미 건조한 노래가 되고 만다. 노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얼굴로 하는 것이고 눈으로 하는 것이다. 눈이 살아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외국에 유학가면 기능적으로는 우수하다. 그러나 레슨을 ? 수록 나아지지 않는다. 자기 것으로 재창조 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는 자세는 허벅지 뒤에서 긴장하고 엉덩이를 조이고 아랫배를 당기고 갈비뼈를 골반 뼈에서 띄운다는 느낌으로 해야한다. 소리는 자연스러운 소리가 가장 좋은 것이다. 공명은 목의 공명부터 이루어져야 하고 처음 시작하는 자, 모음의 입 모양이 소리를 내기 전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호흡은 상쾌한 정도로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가위 눌린다. 내쉴 때도 몸이 열려진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아침시간의 발성은 처음에는 허밍으로 하고 작은 목소리로 공기를 뱉으면서 하다가 점차 소리의 크기를 키워간다.
반복연습 시 계속 똑같이 반복하지 말고 어떻게든 다르게 연습하라. 리듬을 다르게 하든지 템포를 다르게 하든지.
지휘 시 손은 용수철 운동을 하는데 내려오면서 점점 느려지고 박을 친 후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간다. 왜 자꾸 손이 올라가지? 하는 느낌이다. 손가락은 너무 오므리지 말고 약간 핀다.손목이 아래로 내려오고 손가락이 손목보다 위로 올라가게 한다. 어깨가 고정인 상태에서 어깨를 편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팔꿈치도 지휘도형을 그리게 되고 팔꿈치 위로는 하나의 막대기라고 생각하라.
자음의 강도는 사람이 많으면 약해진다. 무성 자음은 지나칠 정도로 발음하라.(예:평화 ->피형화)
입 모양은 항상 둥글게 해야 하는데 아래턱을 의도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입 위를 들면 아래턱은 저절로 내려가고 그 상태에서 벌어진 입을 오므려 둥글 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입천장은 들어 올려진 상태가 된다. 혀뿌리는 relax한 상태가 되어야 하고 혀는 아래 이뒤로 편하게 누워 있어야 하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성악가는 일부러 혀를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명의 누수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연주자는 자신이 내는 소리가 feedback 되어 들으면서 노래해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
지휘의 비팅은 위를 향하도록 한다. 지휘하는 것 자체는 본능이 되어야 하는데 신경은 음악을 듣고 분위기를 유도하고 모니터하고 check하는데 써야한다. 박점의 표시는 정확히 하여 여기가 박점이다. 그 point이외에서는 찍소리 내지 말라는 명확한 지휘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 박은 끌어올리듯이 지휘를 하라. 손목을 쓰지 않는 지휘를 하라. 느리고 레가토인 곡은 각 박을 크게 할 수 있지만 빠른 곡은 강박에만 큰 비트를 주고 다른 박은 종속되게 하라. 박을 바깥으로 저을 때는 손바닥이 바깥으로 향하도록 하여 밀어내듯이 지휘하라. 몸을 바로 세우고 몸을 약간 탄력있게 하라.(뒷굼치를 들어라) 사람들에게 노래할 수 있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악보 보다가 가끔 지휘보라가 아니라 지휘 보다가 가끔 악보를 보라고 지시하라.
네 파트가 정확히 나오기는 어렵다. 정확히 나온다고 하지만 약간씩 어긋나 있다. 정확히 맞추려고 노력하라.
외국의 합창 지휘자가 한국의 합창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한국의 합창소리가 너무 딱딱하고 누르는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언어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시창 능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성가대에서 소프라노를 10년을 한 사람은 도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시창 능력이 없다. 시창이란 단순히 악보를 보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악보를 볼 때 음악의 골격을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음정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방법 1.베이스는 음이 내려갈 때 완전 4도 까지는 많이 내려가는 것처럼 노래해서는 안 된다. 2.약간 기분이 띄워져 있어야 한다 3.발음상 '우'를 너무 어둡게 부르지 말라. '우리 기도를' 처럼 '우'는 기도송에 많이 나오는 데 주의하라. 4.장2도 ,장3도에서 음이 떨어진다. 5.4도를 움직이는 아멘이 더 깊은 느낌을 준다.5도 보다
CCM의 문제는 음의 이동이 멋과 분위기를 따른 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성가는 음의 하나 하나의 이동에 있어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레가토 곡에 대해 많이 연습하라. 지휘자가 예비박을 줄 때 숨을 쉬어야 한다. 이끔음에 대해서는 올리는 기분으로 노래하라.
출처 : 고덕환 선생님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