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삼월의 바람 속에 /이해인 어디선지 몰래 숨어들어 온 근심, 걱정 때문에 겨우내 몸살이 심했습니다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 꽃 한 송이 피워 내려고 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삼월의 바람 속에 보이지 않게 꽃을 피우는 당신이 계시기에 아직은 시린 햇볕으로 .. 좋은 글 2011.03.02
[스크랩] 그리움으로 남긴 발자국 그리움으로 남긴 발자국/慕恩 최춘자.. 고요도 잠든 밤.. 세모를 껴안고.. 더듬어보는 한 해.. 허기진 허리같이 외롭다.. 태우던 정열과 낭만.. 다 태우지 못하고.. 떠나고 스친 인연들.. 그리움만 끌고 고개를 넘는다.. 희망찬 삶의 노래들.. 지휘봉도 없이.. 홀로 연주하던 독창에서.. 너는 그리 보고만 있.. 좋은 글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