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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지휘의 역사 지휘의 시작은 고대원시민족이 노동가를 부를 때 먼저 소리를 메기는 사람이 있어 작업능률을 올린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음악사에 있어 지휘자의 역할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17세 기초부터이며,이탈리아 오페라가 번성하면서부터 지휘의 필요성이 부 각되기 시작했으나 이 때는 아직 지휘자라는 독립적인 존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휘자의 역할과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바로크 시대이다. 작곡가가 하프시코드 앞에 앉아 직접 연주하면서 다른 연주자들에게 필요한 신호를 보내 지시하거나 제1바이올린의 수석 주자가 서서 연주 하면서 활로 지휘를 하였고, 로마의 시스티나 예배당에서는 성가대의 리더가 악보를 말아 들고 그것으로 박자를 맞췄으며, 때로는 이렇게 맡은 악보를 양손에 한 개씩 들고 지휘한 사람도 있었다는 기록이 남 아 있다. 또한 쇠로 된 긴 지팡이로 마루를 두드리거나 리듬을 젖는 지휘법도 있었는데 루이 왕조 때 활약한 륄리는 오페라를 지휘하거나 궁정 직 속의 악장으로 무도회나 궁정음악회 때 이처럼 긴 지휘봉을 들고 관현 악단 앞에서 화려한 지휘를 선보였다고 한다. 그 이래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파리의 음악회에서는 지휘봉이 유행 하였고, 독일이나 영국에서는 소박한 하프시코드의 지휘자가 환영을 받았다. 화려한 지휘로 유명했던 륄리는 어느 날 연주회에서 긴 지팡 이를 들고 격렬하게 휘두르며 지휘를 하다가 실수로 자신의 발을 찔러 사망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면서 지휘하는 것과 지휘봉을 사용하 는 두 가지 지휘형태가 상당 기간 동안 행해졌다. 그러나 하프시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관현악 연주라든지 작곡가가 그 자리에 없는 경우에는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수석 주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이 사람을 "콘서트마스터"라 하여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지 위를 갖게 되었다. 1810년경부터는 악장이 바이올린의 활을 사용하여 지휘하는 대신에 오늘날과 같은 짤막한 지휘봉이 등장하였고, 이 지휘봉을 가지고 지휘 하는 사람을 가리켜 "지휘자"라 불렀는데 1817년에는 베버가 짤막한 막대기로 지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9세기에 들어서는 관현악법의 발달로 악기 편성이 커지고, 악보도 복 잡해짐에 따라 다양한 음악이 등장하는 등 음악계가 전반적으로 큰 발 전을 이루었다. 그에 따라 지휘자의 독립된 역할이 더 큰 비중을 차지 하게 되었는데 19세기로 들어와서 관현악법의 박달, 악보의 복잡화에 수반하여 전문 지휘자에 의한 정밀한 지휘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지휘봉을 들고 역사상 최초로 지휘한 사람은 작곡가인 동시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시포어라고 한다. 또한 라이하르트는 보면 대를 사용하여 지휘대위에서 지휘한 최초의 인물이며, 멘델스존은 1829년 런던에서 자기의 교향곡을 지휘할 때 피아노에 앉아 지휘한 것 이 구식 지휘법의 최후라고 한다. 지휘자가 근대적인 직업으로서 작곡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것은 한스 폰 뷜로 때부터였는데 , 뷜로에 의해 오늘날과 같은 지휘자의 존재 가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래로 지휘자는 작품의 해석자로서 속도, 박자, 셈여림, 각 주자들의 개시 등을 지시할 뿐 아니라 자기의 해석에 바탕을 두고 연주를 세부 적으로 가다듬는 창조적 재현 예술가로 되었던 것이다 출처 : 고덕환 선생님 홈페이지 |
출처 : 지휘의 역사
글쓴이 : 어느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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