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정월 대보름 날 기억 및 대 보름 날 風俗

freeman1 2009. 2. 9. 14:33

 

 

 

  

정월 대보름 날 기억

 

정월 대보름 날(陰1월15일)이 되면 어릴 때 겪었던 일들이 생각난다.

 

그 때는 참으로 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이다. 대 보름날을 위해서 어머니께서

 

정성들여 준비 해 두셨던 찹쌀에 오곡으로(찹쌀,차수수.차조.강낭콩,팥,)

 

전날부터준비하시어 오곡밥을 지어 주셨고,장날에 나가셔서 "비리" 오른다며

 

소금에 저린 칼치를 미리 준비해 두셨다가 조리 해 주시기도 했다

 

아주까리 잎을 밭 어귀에서 따다가 말려 두었던 피마자 잎(아주까리 잎)을

 

삶으셔서 아침에 피마자잎 나물과 쌈을 싸서 먹으면 봄에 꿩 알을 줍는다는

 

이야기에 입이 찢어 지도록 쌈을 싸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 

피마자 잎으로 쌈을 많이 먹어 설사를 한 추억도 있고 어느 해인가 봄 따뜻한

 

날 동생들과 뒷산에 오르다가 묘소가 있는 소나무 숲에서 후닥닥 놀라 날아

 

가는 꿩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으나, 꿩이 날라갔던 풀섶에서 옅은

 

누르스레한 꿩알 2개를 주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그리고 “귀밝이 술[명이주(明耳酒)]을 먹어야 귀가 밝아 진다”고 하시면

 

집에서 담으셨던 노랑 청주를 조금씩 마시게 하시기도 하셨다.또한 밤

 

나 호두를 준비하시어 나이대로 이빨로 깨물며 올 한해 부스럼(피부병)이

 

나지않게 하는 치방 “부럼깨기“이다.이 풍습이 아직 남아 전래 되고 있다.

 

보름날은 하루에 세집 이상의 오곡밥을 얻어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해서

 

집집마다 서로 나눠어 먹기도 했지만 아침 일찍 세집 이상 밥 얻으려 가면

 

이웃집 아주머니께서오곡밥을 주셨던 기억이 난다.

 

 

오후가 되면 마을 청년 중심으로 달집을 마을 앞 공지에 지어, 달 오를 때

 

소원을 빌며 달집 태우던 기억이 생생하다.콩도 볶아 먹기도 하고

 

윗 동내 아랫 동내 아이들이 꽝통에 여러구멍을 내어 숯불을 넣어

 

돌리면서 동심원을 그리며 쥐 불놀이를 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옛 대보름 행사가 많이 변하기는 했어도 정월 대 보름날,오곡밥,부럼깨기

 

귀밝이술,달집 태우기 등 행사가 가정에서 지역에서 전래되고 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생각 된다.

 

 

 

 

 대보름 맞이 쥐불놀이

 

 

 

 현대판 쥐불놀이

 

정월대보름(음력1월15일)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정월대보름을
 한자어로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이란 삼원의 하나이다.
대보름 아침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견과류의 부럼을 깨무는

 작절(嚼癤)과 귀밝이술[耳明酒]을 마신다.

이때 부럼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까는 것이 특징이다.


남에게 더위를 팔아서 한여름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매서(賣暑)도 행한다.
낟가리대[禾竿]를 세우고 제웅을 만들어 버리며,
 오곡잡반(五穀雜飯)·약식·복쌈을 만들어서 먹고,
 대추나무시집보내기(嫁樹)와 안택도 이루어진다.
5가지의 곡물로 만든 오곡밥과 나물을 하루에 10번 먹었다.
대보름 저녁에는 달이 뜰 무렵 달맞이를 즐긴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마을공동체의 동신제(洞神祭)가 집중적으로 열리며
 지신밟기·쥐불놀이·동채싸움·줄다리기·기와밟기·쇠머리대기·널뛰기·
제기차기·연날리기·회회아(回回兒)·돈던지기[擲錢]·다리밟기[踏橋]·돌싸움[石戰] 등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펼쳐진다.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였는데, 가족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했다.

대보름의 유래


★...옛날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다. 특히 보름날 밤에는 둥근 달을 보며 더욱 흥겨워 했다. 그래서 일 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 보름은 더욱 소중히 여겨서 "대보름"이라고 보르게 된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며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빌곤 했다.


부럼

대보름날 새벽에 날밤,호도,은행,무,잣,땅콩 등을 깨물면서

"일 년 열두 달 동안 무사 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축수하며, 깨무는 '딱'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했으며

이를 단단히 하는 방법이라고도 한다.

부럼 깨고 건강할래요


 

부럼 먹으면 부스럼 안나죠


귀밝이술

대보름날 아침 웃어른께 데우지 않은 청주를 드시게 하여 귀가

밝아지길 바라며  또한 일 년 내내 좋은 소리 듣기를 기원하였다.

오곡밥

정월 대보름날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서 지은 밥으로 성이 다른

 세 집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수가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이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틈틈이 여러 번을 먹는다.

복(福)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 '정월 대보름'


 

대보름엔 오곡밥 드세요


달맞이

대보름날 저녁, 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보려고,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달이 솟아 오르면 횃불을 땅에 꽂고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농부는 풍년을,

 도령은 장원 급제를, 처녀.총각은 시집.장가 가기를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또한 대보름날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도 믿었다.

 

쥐불놀이

14일과 대보름날 밤에는 들에 나가서 논둑 밭둑에 불을 놓아 태우는데,

이를 쥐불놀이라고한다. 쥐불놀이는 잡귀를 쫓기 위해서이지만

잡초를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을 죽이고,

그 재는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된다.
쥐불놀이를 하면 1년 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액을 쫓는다고 믿었다.


‘풍요를 소원하며…’ 쥐불놓이


달집 태우기

정월 대보름날 달이 뜰 무렵 마을 뒷산이나 마당에서 달집 태우기를 한다.
소나무를 세우고, 그옆에 집집마다에서 얻어 온 짚단을 세우면 마치 큰 노적처럼 된다.
달이 떠서 막 보일 적에 여기에 불을 붙인다.
불길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편안하고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달집 태울 때에 마을 사람들은 농악을 치며 즐겁게 논다.


달집 태우기


 

한해 소원성취 비옵니다


다리밟기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 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며,

다리 열둘을 밟으면 일 년 열두 달 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애을 면한다고 한다.
고려시대 부터 남녀가 쌍쌍이 다리를 밟았다고 전한다.
서울에서는 광교와 수표교가 가장 혼잡했다고 한다.


다리밟기, 올 한해도 탈없이


 

“올해 소원 다 이뤄졌으면”


지신밟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하여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빌던

마을행사. 지방에 따라 마당밟기·매귀라고도 한다.

 해마다 음력 정월 3~14일에 행하며 지금은 영남지방에 많이 남아 있다.
꽹과리·북·장구·징 등을 갖춘 풍물패가 앞서고

 양반·하동(河童)·포수·머슴·각시 등이 뒤따르며 길놀이를 한다.
놀이의 맨 처음은 주산(主山) 지신풀이로, 마을의 주산을 찾아가서

서낭목신이 있는 서낭당 앞에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한다.
다음은 당산신을 위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하며, 이후부터 각 집을 돈다.
지신밟기패가 집에 오면 주인은 정화수를 떠놓고 지신밟기패는

 각각 연희와 소리를 하며 지신풀이를 한다.
지신풀이가 끝나면 주인은 음식을 베풀고 성금을 낸다.
지신밟기패는 여기서 모인 성금으로 마을 공동사업비용에 쓴다


지신밟기


★...풍물패의 지신밟기에 인근상가 주인들이 나와 소원을 빌고 술과

음식을 내왔다

 

                   자료출처" .[세시풍속과음식-http://my.dreamwiz.com/mylee2000]


 
출처 : 정월 대보름 날 기억 및 대 보름 날 風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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