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열병처럼
내 마음을 짓누루는
작은 그리움이 있다
소나무 옹이처럼 박혀버린
작은 그리움 하나 지울 수 없는
그대 모습 영원히 남아 있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 바래진 모습은
식어버린 찻잔 속의 설탕처럼
흐려져 가는데
미련하게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
빗물로 씻어낸 유리창처럼
얼룩진 마음으로 남아 있구나
빗소리에 일어서니 가슴 한 켠에
이는 통증 감싸 안은 손끝에도
전해져 오고 그리움이 서러움
되어 엉엉 울음소리 하늘로 오른다
아.. 비 오는 저 길 따라
소리없이 내 임이 찾아왔으면..
출처 : 비 오는 날에 떠오르는 그리움 하나 / 김 정수
글쓴이 : 너좋아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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