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대부3

freeman1 2012. 10. 1. 13:28

대부 1과 2에 이어 이번엔 3다.
대부2에서 20년 정도 흐른후의 1979년도의 내용을 다룬게된다. 이제 노인이된 마이클 꼴로오네는 자신의 사업을 합법화 하려 애쓴다.
교주와 그의 가족들
대교주와 교황청과의 거래에 차질이 생기게되고 사업의 일원이었던 자가 배신을 하게되면서 자신과 가족들이 목숨이 위태롭게된다.
한편
죽은 큰형의 외도로 낳은 자식인 빈센트가 그를 찾아와 같이 일하길 원했다.
마이클은 빈센트와 자신의 딸 매리와 사귀는것을 알게되자 더이상 만나지 않는조건으로
빈센트를 받아드리고 그가 마이클을 대신에 배신자를 처단하게된다.
빈센트는 마이클을 위해 주변 인물들을 속여가면서 배신자를 처단하고 마이클의 사업을 부흥시키려 한다.
마이클의 아들. 그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대를 그만두고 음악을 택하게된다.
옛 아내와의 만남과 함께 그의 아들의 공연을 보러오게된다.
이공연에서 암살위기에 처하게되나 눈치빠른 빈센트와 경호원들의 희생으로 마이클은 죽지않는다.
하지만... 그를 대신에 자신의 딸이 암살자의 총에맞게되는데...
이번작은 3부작의 마지막이자 마이클 꼴로오네의 일대기를 끝내는 이야기 이기도하다.
비록 1부와 2부에 비해 감독의 색깔과 대부만의 맛이 떨어졌다 할지라도 개인적으론 마이클의 딸의 연기력을 빼고는 마무리로선 무난하게 끝낸 작품이 아닐까한다.
자신의 아버지인 돈 꼴로오네 는 자신의 가족이 시실리섬에서 다른 마피아들에게 학살당하게 되고 자신만이 살아남아 다시 미국에가서 장사를 하고 아내를 얻어 살게된다.
자신의 사는 동내를 주름잡던 마피아를 제거하게 되고 슬슬 자신도 어둠의 길로 들어서게된다.
시실리섬으로 돌아가 자신의 가족을 죽였던 마피아 두목에게 복수를 한다.
다시 세월이 흘러 매춘 사업의 우두머리가 된 돈 꼴로오네는 그 사업기반으로 미국에서의 부흥을 키우게된다. 주변 동료 사업가들에게 새시대에는 마약과 도박이 좋은 돈줄이 될꺼라면서 설득하지만 그는 그런것들은 위험하다면서 거절한다. 여러가지로 자신의 고집과 힘을 시기하는 경쟁자들에게 암살위험을 받게되고 자신의 형도 죽고 가족중에 배신자도 나오게되며 마이클이 결국 대부의 자리를 얻게된다.
마이클은 아버지에게 배운되로 배신자를 쳐단해가면서 살인과 온갖 불법적인 일들을 해가며 가족을 부양하게된다. 피난가있는 사이 시실리에서의 첫아내는 배신자들에게 잃게되고 다시 두번째 아내는 미국에서 만나아이를 얻게되나 .. 그녀또한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신물이나 떠나게된다.
스카페이스도 그렇고 대부도 그렇고 데블스 애드버킷도 그렇듯이 알파치노의 암흑세계의 연기는 정말 그모습에서부터 짙게 풍겨온다.
자신을 가족을 위해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하고 가족을 지키게 위해 희생한다. 하지만 그의 자식들에겐 합법적인 ,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고싶어한다. 하지만 범죄의 세상, 이세상은 그를 행복하게만 놔두지 않는다. 아내와, 친척과, 가족과 아이를 잃은그는 어떤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있을까?
이런이야기를 하면 식상할지 모르겠으나 인과응보라는 말이있다. 비록 불교에서 나온 말이나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자신이 행한대로 실천한대로 결과도 따라온다는 말이겠다.
후회해도 이미세월은 흐르고 지나가버린 일이다.
범죄자인 마이클 꼴로오네는 자신의 목적이 가족을 위해서 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불법이며 범죄다.
큰사업을 통해 돈과 명예를 얻은 그는 가장 소중한 '가족'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런의미에서 대부는 조폭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미화하고 그것을 코미디화 하고 거기다 감동 까지 집어넣을라는 '영화' 들과는 차이가 날수밖에없는것 같다.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전쟁은 전쟁을 부른다는 말처럼 암흑의 세계는 빠르고 유혹적이며 쉽게 빠지나빠져나오기 힘들고 몸과 마음을 병들게한다. 자신만 그런것이 아니라 타인과 자신의 소중한것들 마져도 잃게하니 섬뜩할뿐이다.
비록 우리가 이렇게 거대한 폭력,불법 조직에 가담하지 않을지라도 작은 범죄라도 그것을 죄악이라알고 좀더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것이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한다. 그래야만 우리도 사람다운 삶과 소중한것을 가지고 살수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