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고독

freeman1 2012. 3. 8. 16:42

고독은 너를 죽이는 힘이다. 느닷없이 너에게서 터져 나오면 고독은 지평선 저너머로 너를 데려간다. 고독을 맞이할 마음이 있을때… - 검은고독 흰고독中에서 -

 이 시구절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강원도 강릉에서 양양으로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주문진을 지나면 바로 오른편 한곳에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카페 '고독'을 만날 수 있다. 오랜기간을 바다와 벗삼은 듯한 카페의 분위기는 들어서는 순간 바다와 내가 일체되는 듯하다. 오랜기간 고독을 즐기면 안되겠지만 한번쯤의 고독은 찌들은 사회생활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한다. -퍼 온 글-

 

위의 사진과 글을 읽는 순간 나도 꼭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거기 있는 고독과 내 속에 있는 고독을 한판 붙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올해가 가기 전에 동해안을 타고 올라 가며 한번 들러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