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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까이에 두고픈 사람

freeman1 2009. 7.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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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미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지대로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의지대로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맘 바뀌는 걸 알면서도
그 맘 모른 척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는 척 해 주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서로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내 것으로 허락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아껴 주고 싶은 단 한 사람입니다.

깨어있는 꿈으로도 꿈꿔지고.
잠들어 있는 꿈으로도 소망하고픈 한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 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람.
그렇게 늘 내 가까이에 두고픈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