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럼펫 연주자의 삶을 그의 두 연인과 매니저와의
관계를 통해 그려진 스파이크 리 감독의 음악 영화.
감각적 촬영 기술, 현란한 재즈 음악 속에 한 연주인의
음악 세계와 인종 갈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았다.
이 영화의 OST는 실제로 브랜포드 마살리스 쿼텟과
트럼펫 주자 테렌스 블렌챠드가 연주한다.
브렌포드 마살리스는 현대 재즈 음악을 이끌어가는
젊은 색소폰 주자로 동생 윈튼 마살리스와 함께
정통 재즈의 복원,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 Story Line
Trumpeter인 아버지와 Jazz광 어머니의 영향으로 Trumpeter가
된 블릭(덴젤 워싱톤)은 자신의 퀸텟을 이끌고 재즈 바에서
연주를 하며 살아간다. 같은 밴드 멤버이자 블릭과는 라이벌
관계인 Saxophonist 쉐도우(웨슬리 스나입스)는 더 큰 밴드에서
연주할 기회를 엿보고 있고, 친구이자 매니저인 자이언트
(스파이크 리)는 갱단에게 빚을 지고 쫓기고 있다.
블릭에게 두 여자가 있는데 한 명은 어릴때 친구였다가 어른이
되어 연인 사이가 된 학교 선생님 인디고(조이 리)와 재즈가수
클락(신디 윌리엄스)가 그녀들이다. 두 여자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던 블릭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인디고에 의해 절교
선언을 듣고 클락은 다른 밴드로 일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두 여자를 동시에 놓친다. 여의치 않은 주변 상황이지만
블릭은 재즈 말고는 다른 것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자이언트가 갱단에게 진 빚을 여전히 갚지 않자,
블릭마저 협박하기에 이르고 블릭의 손가락을 부러뜨린다.
이 일로 밴드는 해체되고, 연주가 당분간 불가능해진 블릭은
지난 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떠나버린 애인 인디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 간다.
세월이 흘러 블릭과 인디고는 부부가 되었고 아들에게
Trumpet을 가르치며 훌륭한 Trumpeter가 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