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클래식)

[스크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 템페스트

freeman1 2007. 11. 16. 16:13

Piano Sonata No.17 in D minor Op.31 No.2
 
Jeno Jando, Piano I. Largo - Allegro 내 맘대로 당신의 모든 것을 내것으로 만들어 소유하겠습니다 II. Adagio 허락하지 않아도 내 맘대로 당신의 마음까지 훔쳐오겠습니다 III. Allegretto 누군가가 먼저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기전에 내 맘대로 아름다운 사랑도 차지하겠습니다
피아노소나타 제 17번 '템페스트'는 그의 초기의 피아노 소나타의 총 결산이라고 하는 작품 번호 31번의 세 곡 중에서도 내용적으로 가장 특색이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비창, 월광과 함께 가장 인기가 있고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이 소나타의 제목이 템페스트가 된 이유는 베토벤의 제자 신틀러가 이 곡을 이해하기 위한 힌트를 달라는 부탁에 베토벤이 "그렇다면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라" 라고 대답한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곡을 완성할 당시의 베토벤은 귓병이 악화되어 하일리겐시타트에서 전지 요양을 하고 있을 때였고, 자살을 생각하면서 그 유명한 하일리겐 시타트 유서'를 쓸 무렵이었다니 그의 정신적인 고뇌가 얼마나 엄청났고, 또한 그 고뇌가 이 곡 속에 그대로 녹아 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고뇌를 생각하며 이 곡을 듣다 보면 사무치게 마음에 와 닿는 무언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퓨샤스"라고 불리어지는 꽃입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꽃인데 종류가 하도 많아 별명들도 재밌답니다. 좋은 글을 엮어 놓으니 평소에 그들의 하고 싶던 말같기도 하고 음악을 같이 들으니 어쩌면 그들이 춤을 추는것 같기도 하고...
출처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 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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