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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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sia cher sia    따스함으로 가득한 햇살을 받고  까만 눈망울에 가득담긴 가을 이야기  비록 잠시뿐인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두어깨위로 다독여 주는 가을바람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싶게 하는 계절입니다  문득 사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하구요  가을로 인해 바빠지기 시작한 가을 우체국  흘러드는 달빛아래 가만히 몸을눕히고  그리움으로 수북이 쌓인 은빛편지  사각 거리는 낙옆을 헤치고                노을빛에 물든 가을날의 보고서 가을향기로 배달된 우리들의 가을이야기    우수수 낙옆이 떨어지면  가을우수에 길들여진 먼빛속으로    어디선가 달려나오는 가을 합창단  한잎 낙엽밟는 소리에 가을은 빨갛게 물들겠지  따스함으로 가득한 햇살을 받고  까만 눈망울에 가득담긴 가을 이야기   나로 인해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두어깨위로 다독여 주는 가을바람                  또하나의 가을 보너스 어디선가 또 ..낙옆을 태우나 봅니다       살캉거리는 손길로 나를 어루만지던  가을우체국 에서 만난 하얀 달빛한줌  출장길 작은 트렁크에 달빛을 채우고  가을 낙옆밟는 소리와 함께...  여행길을 나서야 겠습니다....  가을이란 고독이 낮게깔린 티켓을 들고 내뺨에 물든 가을이야기  까만 눈망울에 가득담아 오겠습니다   sia cher sia

출처 :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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