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of Beatrice Cenci, 1662,
Oil on canvas,
64.5 x 49 cm,
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 Rome
이 그림은 너무나도 유명한 "Portrait of Beatrice Cenci (슬픈 베아트리체) " 이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고리소녀"와 자주 비교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16세기 이탈리아에 프란체스코 첸지라는 악역무도한 방탕자 귀족에게
베아트리체라는 딸이 있었다
14세가된 베아트리체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하자
프란체스코는 그녀를 아무도 보지못하게 저택의 한방에 가두어놓고
그녀의 육체를 빼앗아 버렸다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베아트리체는 깊이 앙심을품고 언젠가 복수해주리라 마음깊이 맹세하였다
그리고 그녀를 동정했던 어머니와 오빠, 그녀를 사랑했던 집사의 묵인으로 어느날 밤
베아트리체는 아버지를 죽여버렸다.
처형 날 산탄젤로 광장에는 전 이탈리아에서 절세미녀의 처형장면을 구경하기 위하여
구름떼같이 사람들이 모였고 베아트리체는 기도를 한번 올리고는 도끼 아래 목을 들이밀었다.
이때나이 16세 불쌍한 소녀의 생애였다....
귀도레니는 단두대로 오르기 직전의 베아트리체를 화폭에 담았는데
후에 스탕달은 그 그림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나머지 [첸지 일가족] 이란 글을 썻다고 한다..
스탕달 신드롬이란 용어도 여기에서 비롯됬다고 하는데
예술작품을 읽거나 볼 때 혹은 들을 때 감동하여 정신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출처 : 슬픈 베아트리체 / 귀도 레니
글쓴이 : 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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