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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시간 성관계는 No...15분 내외가 적당

freeman1 2007. 11. 13. 15:56
~2시간 성관계는 No...15분 내외가 적당

송파구에 사는 최모(37,남)씨는 아내와 관계를 가질 때마다 조급증이 생겨 고민이다. 다름 아닌 ‘지루’증세로 사정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최씨는 “어떻게 보면 ‘조루’보다는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처음 3달은 아내가 좋아하는 줄로만 알았다”며 “요즘에는 아내가 자꾸 아프다고 하는 통에 빨리 끝내야 된다는 강박증이 생겨 예전만큼 쾌감을 못 느낀다”고 호소한다.

1~2시간 이상 성관계를 가져도 사정이 힘든 사람들이 많다. 바로 ‘지루’증세로 사정시간이 지연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관계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정하는 ‘조루’보다 행복한 고민이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지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성기능 장애를 가진 10명 중 3~4명 가량은 사정시간이 길어지는 ‘지루’로 고생한다. 자신이 지루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파트너와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정시간을 길게 연장하려는 생각, 습관이 지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 한두번은 좋았을지라도 긴 시간동안 성관계를 갖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여성의 외음부는 성관계를 가진 뒤 20~30분이 넘어가면 건조해져 통증, 불쾌감 등이 생긴다.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 시간이 긴 것을 마냥 즐기는 여성은 드물다.

지루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생긴다.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거나 당뇨병처럼 혈액순환 자체가 잘 되지 않아 사정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지루가 된다.

영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현태 교수는 “약물 중에서도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지루 증세를 종종 보인다”며 “술로 사정시간이 길어진 사람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술, 당뇨병 등 기질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지루를 가진 남성들 대부분은 심리적인 요인을 갖는다.

여성에게 보다 많은 쾌감을 주려는 의도, 다른 남성보다 오랜 시간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 등으로 성관계 시간을 늘리려는 습관이 지루를 부른다.

이밖에 직장에서 생겼던 문제점, 갈등하고 있는 고민, 여성 파트너에 대한 불만 등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받으면 사정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더욱이 지루는 남녀 모두 불편함을 느끼는 것보다 불임, 발기부전 등 커다란 장애가 초래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당뇨병으로 인한 지루는 당뇨병 자체를 치료해야 하며, 사정시간을 연장시키는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 행동요법을 통해 지루를 해결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즉 사정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정을 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이것이 임신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따라서 약 1달간 본격적인 성관계를 갖기 전에 성적 자극을 최대한 높이는 행동요법과 정신적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

그렇다면 성관계를 하는데 가장 최적의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즐기는 시간이 다르므로 몇분~몇시간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15분 내외가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1시간 이상 성관계를 가질 경우 여성 파트너에게 통증을 불러올 수 있고, 당사자 역시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정하기가 힘들다.

김현태 교수는 “성관계는 15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면서 “만약 성관계 시간이 길어진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파트너와 대화를 나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 (출처:메디컬투데이,2007-05-21)
출처 : ♣...2시간 성관계는 No...15분 내외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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