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클래식)

[스크랩]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

freeman1 2008. 9. 24. 16:11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아름다운 선율 속에 짙은 우수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곡이면서, 첼로 전공자들에게는 필수 연주곡목이라고 합니다. ‘아르페지오네’(왼쪽 사진)란 182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현악기 제작자 슈타우퍼(Staufer)란 사람이 첼로(오른쪽 사진)와 기타의 특징을 섞어 새로 개발했던 고(古)악기인데, 그래서 이름도 처음에는 ‘기타 첼로’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모양, 현이 여섯 줄인 점, 지판(指板)에 마디(fret)가 있는 점에서는 기타와 비슷하고, 활을 현에 문질러 소리를 내는 점에서는 첼로와 비슷한 것이지요. 지판에 마디가 있어 첼로와 같은 풍부한 감정표현은 어려웠을 테고 소리도 약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약 10년 정도 연주되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슈베르트는 이 악기가 발명된 다음 해인 1824년에 이 곡을 작곡했는데, 그가 이 곡에 붙인 제목에 따라 이 악기의 이름이 아르페지오네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악기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아 없어졌기 때문에, 현재 남아 있는 아르페지오네 곡으로는 이 곡이 거의 유일하다고 하며, 이 곡의 연주도 주로 첼로가 맡게 되었습니다.

 

출처 :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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