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클래식)

[스크랩] 파리넬리 - 헨델의 `Lacia ch`io pianga ` (울게하소서)

freeman1 2008. 4. 27. 00:08
 

 

  영화 "파리넬리 "

 

   

 

 

Lacia ch'io pianga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 miei martiri
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sol per pieta.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실제 파리넬리 (본명:카를로 브로스키,Carlo Broschi) 는,
1705년에 나폴리의 '안드레아'에서 출생. 대부분의 카스트라토는 하층 계급 출신이었지만
그는 알려진 소귀족 계급인 브로스키가의 출신이다.
18세기에 가장 유명했던 카스트라토일
뿐만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악가로 칭송받았던 사람이다.
생존시에도 거의 신화적인 존재로 추앙을 받았는데,
그 비결은 목소리가 훌륭했을 뿐만아니라, 예쁘장한 남자, 씩씩한 여인의 모습을
두루 갖춘, 반남반녀의 아름다운 외모가 크게 작용했다고 전해진다.
파리넬리는 기교가 뛰어난 성악가였다.
목소리 자체가 극히 아름다웠음은 물론이었고,
감정 표현이 완벽에 가까웠으며, 음역이 넓었고, 호흡 조절은 자유자재였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그의 음역은 세 옥타브 반이었는데, 한 호흡으로 음표를 250개나
노래했다. 뿐만아니라, 한 음표를 1분 이상이나  길게 노래했다고도 전한다.
그당시 일부 사람들은 파리넬리가 뭔가 특수장치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수근거렸다.
파리넬리는, 1720년 톨렐라 군주의 궁정에서 스승인 Porpora(포르포라)가 작곡한
"Angelika and Medoro"로 데뷰했다.
나폴리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파리넬리는, 로마와 볼로냐를 거쳐 베니스의
San Giovanni Grisotomo 극장 공연을 마친 후, 1728년에 유럽 순회 공연 나섰고,
"노래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1734년 런던에서 포르포라가 헨델의 오페라에 대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는데,
이면에는 파리넬리의 인기에 힘입은 바가 많았다고 한다.
 

 

'울게하소서'는 대표적인 바로크 오페라 중의 하나인
'리날도'의 제2막에서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로써 '리날도'가 부르는
'사랑하는 나의 임'(Cara sposa)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십자군의 영웅인 리날도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사라센왕 '아르간테'와 그의 연인
'아르미다'는 마술책으로 리날도의 약혼녀 '알미레나'를 정원에서 납치한다.
이후 '아르미다'의 마술궁전에서 '아르간테'는 '알미레나'의 환심을 사려고 애쓰는데
이때 '알미레나'가 외면하면서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가 '울게하소서'이다.
또 한편에선 '아르미다'가 마법의 배에 실려온 '리날도'에 반하여 리날도의 약혼녀인
'알미레나'로 변신하여 유혹하지만 실패하게 된다.
'리날도'가 '아르미다'의 유혹을 뿌리치며 부르는 노래가 바로
'사랑하는 나의 임이여'다.
두 아리아는 카스트라토였던 '칼로 브로스키'(1705∼1782·예명 파리넬리) 에 관한
영화 <파리넬리>에서 불리어짐으로써 더욱 대중에게 가깝게 되었는데 실제로
헨델 생존시에도 리날도 역은 카스트라토나 여성이 맡기도 했다고 한다.
* 대체적으로 '울게하소서'로 번역되어 불리어지는데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극중의
내용으로 봐서는 '울게 내버려두오'가 더 적절할 것 같다.

 

 

 

 


 
출처 : 파리넬리 - 헨델의 `Lacia ch`io pianga ` (울게하소서)
글쓴이 : 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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